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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석 '新풍속도' 위생용품 선물 뜬다

  • 입력 2020.10.01 06:00 | 수정 2020.09.29 21:28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패션·뷰티업계 신규 선물세트 출시

사전예약 기간 '불티' 큰 인기

랩신 위생세트ⓒ애경산업랩신 위생세트ⓒ애경산업

패션·뷰티 업계가 손 소독제(세정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추석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위생의 중요성을 의식해 관련 용품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비비안 등 패션·뷰티 기업들이 명절 선물세트에 위생용품을 포함시켰다. 손 소독제와 세정제, 마스크 등으로 홈스파 등의 생활용품 외 위생용품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 곳도 있다.


지난 2월 말 설 연휴가 끝난 후 국내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소독제, 마스크 등 위생 관련된 관심이 급증했는데 위생용품과 연관성이 있는 생활용품 기업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출시한 생활용품 선물세트 7종 중 손소독티슈와 핸드워시, 새니타이저, 마스크로 구성돼 있는 항균세트를 출시했다. 헤어 및 바디 케어와 치약 등 물품 외 개인 위생용품 세트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항균세트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계열사 AK 플라자가 협업한 위생세트를 출시했다. 랩신 위생세트 역시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손 소독제 티슈, 마스크로 구성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위생용품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 판매기간에 한정 판매 물량 2000개 중 약 60%인 1200개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 측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위생용품을 소비하는 '위생 소비'가 명절 선물세트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랩신은 애경산업이 생활용품 부문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말 론칭한 신규 브랜드다. 올 초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고, 지난 설 연휴 기준으로 새니타이저 겔과 손 소독제 티슈의 매출이 각각 24배, 33배 증가한 바 있다.


랩신은 론칭 1년이 안된 신규 브랜드였지만 코로나 이슈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상반기 기준 생활용품 사업부문이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6.2% 증가했다. 회사측은 해외 진출 등 랩신이 실적 견인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패션 기업에서도 위생용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패션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마스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곳이다.


속옷업체 비비안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마스크 스트랩으로 구성된 생활방역 세트를 출시했다. 비비안은 코로나 확산 이후 차기 성장동력으로 마스크 사업에 진출한 대표적 기업이다. 비비안은 지난해 11월 쌍방울의 최대주주 광림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하면서 쌍방울과 협력해 마스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며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일상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 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로도 각광받는 품목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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