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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코스닥 상장 박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속도

  • 송고 2020.10.05 15:40 | 수정 2020.10.05 14:53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경증환자 대상 'NT-I7' FDA 임상 1상 승인

8월 초 상장예심청구서 접수…이르면 내달 상장

백신·항암제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시너지 기대

ⓒ네오이뮨텍 홈페이지 캡처

ⓒ네오이뮨텍 홈페이지 캡처

제넥신 관계사 네오이뮨텍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연내 코스닥 상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의 행보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최대주주 제넥신과 함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지배적 관측이다. 같은 물질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만큼 임상 자료도 공유할 수 있고, 상장이 완료되면 해외 기술이전도 노릴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미국 내 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 인터루킨-7(IL-7) T세포 증폭제 'NT-I7'을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네오이뮨텍은 국내 연구진이 미국에서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25%를 보유한 제넥신이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 물질을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임상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NT-I7은 제넥신이 개발 중인 GX-I7과 같은 물질이다. 제넥신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X-I7 임상 1b상을 승인받았다.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NT-I7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 기술로 안정화한 인터루킨-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을 융합한 T세포 증폭제다. NT-I7은 인체에서 T세포를 만들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돕는 원리다.


코로나에 감염되면 림프구가 줄어드는데, 정도가 심해질수록 증상도 악화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인체 내 핵심 림프구로는 T세포가 있지만, 바이러스가 T세포에도 침투하면 무력해진다. IL-7은 인체에서 T세포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이다.


네오이뮨텍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임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네오이뮨텍은 연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도 앞두고 있다. 외국 기업이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하려면 기술성평가에서 A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네오이뮨텍은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을 통해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올 8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접수를 완료했다. 통상 해외기업에 대한 심사 기간이 3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코스닥 상장도 가능하다. 다만, 네오이뮨텍은 상장과 관련해선 말을 아끼는 중이다.


최대주주 제넥신은 NT-I7 임상이 순항하고 네오이뮨텍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향후 일정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선 각자 진행하는 임상에서 확보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DNA 백신, 항암제 파이프라인 등 향후 NT-I7(GX-I7)과 연계한 기술이전도 노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네오이뮨텍 상장 이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경영하되 양사 간 시너지를 내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단계에선 양사의 임상 결과 등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글로벌 제약사에선 한 회사가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것보다 연관 관계에 있는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걸 선호한다"면서 "DNA 백신, 항암제 파이프라인 등의 기술이전에서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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