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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뷰①]서철수 미래에셋센터장, 게임·컨텐츠플랫폼 '지목'

  • 송고 2020.10.19 16:26 | 수정 2020.10.20 15:2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헬스케어·이커머스·게임업종, 코로나 시대 글로벌 증시 견인

해외 주요기업에 대해 자체 밸류에이션 모델로 목표주가 제시

예측불가 서막 오른 美 대선 후 한동안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이 증시 미래를 주도할 후보가 게임업종과 컨텐츠 플랫폼에서 배출될 것이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또 '트럼프냐 바이든이냐'를 놓고 예측불가의 서막이 오른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될꺼라는 견해를 냈다.ⓒEBN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이 증시 미래를 주도할 후보가 게임업종과 컨텐츠 플랫폼에서 배출될 것이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또 '트럼프냐 바이든이냐'를 놓고 예측불가의 서막이 오른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될꺼라는 견해를 냈다.ⓒEBN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했다. 감염병 코로나19가 전제된 국내 증시는 한 치 앞을 바라보기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글로벌 증시를 카오스로 밀어 넣었고 선거 판세는 심상찮다.


니콜라 사기설, 중국과의 갈등까지 불거진 미국을 감안하면 10월 증시는 곳곳이 '지뢰밭'이다. 난세에 영웅이 나듯 제2의 국민주(삼성전자)가 등장할 순간도 바로 지금이 아닐까.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이 '증시 미래'를 주도할 후보가 후보가 게임업종과 컨텐츠 플랫폼에서 배출될 것이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또 '트럼프냐 바이든이냐'를 놓고 예측불가의 서막이 오른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될꺼라는 견해를 냈다.


서철수 센터장은 19일 EBN과 만나 "헬스케어와 이커머스(온라인 상거래)업종과 게임주가 코로나 시대의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이전 세계로의 회복은 백신·치료제 개발에 달렸고, 코로나 종식 상황에선 언택트·컨택트업종 간의 리밸런싱과 키높이 조정이 동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센터장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성장주로 주목을 받아온 게임 기업들에 대해 주목했다. 비대면 성장주로서 주목받아온 게임주들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용자 수와 이용 시간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아왔다. 아울러 게임 산업이 경기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호재가 됐다.


그는 "성장 유력 업종 중 게임 산업은 단순히 오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상현실을 접목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IT·전자계 스티브 잡스처럼 게임업계를 주도하는 게임리더십이 한국에서 배출되는 것도 기대해볼만 하다. 게임 산업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시대에 탄생한 새로운 개인투자자 집단인 동학개미들이 뉴욕증시에 참여한 데에는 과거보다 투명해진 투자 정보와 집단투자지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집단지성 배경에는 미국 상장사를 분석하는 국내 증권사의 빠른 움직임이 있다.


이들 증권사의 선봉장에는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가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요기업 분석에 그치지 않고 자체 밸류에이션 모델을 통해 목표주가까지 제시한다. 이 결과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에 등재될 수 있었다. 블룸버그 터미널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금융 데이터 분석 도구 플랫폼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서 센터장은 “해외 기업 분석을 위해 상당한 유료 정보를 반영해 질적으로 우수한 리포트를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대우가 개미들의 투자 활동을 지원 사격하겠다”고 언급했다.


증권사 리서치는 '매도의견'을 좀처럼 내지 않는다는 게 투자계에 공공연한 비밀로 통용된다.


이에 대해 서 센터장은 "한정된 경영자원으로 증권사로서는 매수할 좋은 기업 중심으로 분석보고서를 쓰는 게 합리적"이라면서 "매도할 기업을 따로 분석하기보다 매수기업을 ’중립‘으로 내리는 것으로 투자 보류의견을 제시하기 때문에 뉘앙스 차이를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증시 주도주가 엔터테인먼트업종, 컨텐츠플랫폼업종에서 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류가 발생할 수 있었던 요인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의 컨텐츠와 열정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어서다. 이같은 활력적인 컨텐츠를 담은 플랫폼업종에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그는 미국 대선의 결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은 현재 현직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선거 불복'을 천명한 사상 초유의 상황을 직면했다. 트럼프의 '팬덤' 및 바이든의 넓은 지지층을 고려하면 선가가 예측 불가한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내가 지면 선거가 조작된 것이므로 결과에 불복하고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센터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올해 선거 이후 두 달 간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이기든 지든 선거결과가 1~2주간 증시를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끝으로 자산관리와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예금 금리가 물가보다도 낮아서, 그냥 은행에 예금해서는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는 상황이다보니 자기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국내 자산에 지나치게 쏠려 있으니, 해외 우량 자산으로 분산투자해서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증권사 트레이더와 글로벌 자산배분 책임자를 역임한 서 센터장은 투자 현장에서의 굵은 잔뼈로 리서치 센터를 지휘한다. 시장의 흐름을 발빠르게 읽고 의사결정하는 그는 투자 시장과 자산운용 생리를 속속들이 파악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KDI정책대학원에서 자산운용으로 석사를 받았다.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을 거쳐 2019년 11월부터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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