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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느니 차라리 신규분양을…저렴한 수도권 매물 인기

  • 송고 2020.10.23 06:00 | 수정 2020.10.22 12:50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고삐 풀린 수도권 전셋값

인근 신규분양 단지 이목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수도권 주택 시장의 전셋값 폭등이 이어지면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신규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세가격이 분양가격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오히려 분양가격을 넘어서는 모습까지 나오는 모양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는 오산·과천·의정부 등 지역에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을 지닌 새 아파트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산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중 원동 712-1번지 일원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분양가격은 인접한 동탄신도시의 전셋값 수준으로 새 아파트에 살 수 있고 동탄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천시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이 재개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은 이달 중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3개 단지 1600여세대의 동시분양을 진행한다.


같은 달 의정부에서는 한양·보성산업이 고산지구 C1·3·4블록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공공택지여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여주에서는 일신건영 '여주역 휴먼빌'이 분양에 나선다.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두 달여가 지난 상황에서 전셋값 상승세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셋값은 5년여 만에 최대 상승세인 것으로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의 9월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종합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대비 0.67%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0.72%) 최고상승률이다.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중 원동 712-1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투시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중 원동 712-1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투시도.ⓒ롯데건설

서울시에서는 아예 전세가격이 신규 단지의 분양가격을 뛰어넘는 지역이 많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59㎡ 타입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8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 5월 인근에 분양된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 59㎡타입 최고분양가 7억170만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59㎡타입 전세는 지난달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인근 지역에서 8월 분양된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전용 59㎡ 최고분양가(5억4700만원)를 웃돈다.


이에 따라 주변 전세 시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수도권 새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경쟁률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지난달 수원시 영통구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전용면적 84㎡타입 최고분양가는 6억4800만원이다. 이는 인근 '영통 아이파크캐슬 1단지' 동일 타입의 9월 기준 6억5000만원의 전셋값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단지는 1만407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셋값이 오르는 시기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고 임대차보호법으로 재계약이 활발한 만큼 경쟁력 있는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은 더욱 분주해질 것"이라며 "4분기에는 주변 전셋값 수준의 가격대를 갖춘 신규단지가 곳곳에서 분양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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