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파트너사…총 4곳과 체결
넷플릭스는 총 4곳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콘텐츠 파트너십인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덕션 라인 계약은 한국의 스튜디오미르를 비롯해 사이언스 사루, 마파, 스튜디오 나즈를 소유하고 있는 아니마 앤 컴퍼니 등 4곳과 체결됐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넷플릭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총 9개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Studio Mir)가 선정됐다. 2010년 설립된 스튜디오미르는 탄탄한 기획력을 비롯해 2D의 감성과 3D의 기술력을 갖춘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및 코라의 전설이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빠른 성장을 이뤘다. 스튜디오미르는 위쳐의 애니메이션 버전 위쳐: 늑대의 악몽의 제작 총괄을 맡았다.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고유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전 세계 19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내년부터 스프리건, 뱀파이어 인 더 가든, 슈퍼크룩스 등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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