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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독감백신은 안전?…"효능·안전성 동일"

  • 송고 2020.10.23 11:27 | 수정 2020.10.23 11:42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매년 WHO서 바이러스 균주 분양받아 생산

상용화 전 테스트서 수입산 대조군으로 점검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일부 병의원들이 해외에서 들여온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으로 유료 접종을 진행하며 국내 백신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모양새다. 제약 백신 업계는 독감 백신 생산 과정과 상용화 전 테스트 등을 근거로 국내외 모든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했다고 보고된 사례는 모두 32건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부분 '보령플루VIII테트라',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4가' 등 국내 제조사가 생산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망 사례가 확산하자 일부 병의원들은 수입산 백신 물량을 입고했다며 홍보하고 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사노피·프랑스산)'와 '플루아릭스테트라(GSK·독일산)'가 대표적이다. 일부 병원에선 이 백신들을 한정 수량으로 입고해 유료 접종을 진행한다며 내원 이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백신 물량을 입고한 이유로는 국내산 백신에 대한 신뢰성 이슈를 든다. 수입산 백신의 경우 상온에 노출됐거나 백색 입자가 발견되지 않은 데다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백신 업계는 상반된 입장이다. 유통 과정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국산과 수입산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은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마다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 균주를 발표하고 백신을 제조한다. 2월께 바이러스 균주 발표가 이뤄지고, 3월 국제 표준품이 생산되는 일정이다. WHO가 생산한 국제표준품은 4~5월께 각국 제조사로 보내진다.


전 세계 백신 제조업체의 90% 이상이 유정란에 바이러스를 배양해 백신을 생산한다.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LG화학뿐 아니라 사노피와 GSK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포 배양을 통해 백신을 생산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정란과 세포 배양 등 세부적인 생산 방식은 업체마다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WHO가 분양한 균주로 독감 백신을 만들어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효능은 다를 수 없다"며 "안전성 역시 제조 국가와 관계없이 관련 기준을 통과해야 상용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시기를 앞두고 이뤄지는 점검도 국산과 수입산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이 같다는 근거로 활용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된 독감 백신은 상용화 전 수입산 백신을 대조군으로 설정한 테스트를 거친다"며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산 독감 백신은 대조군과 동일한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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