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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하이브리드 잭서포트', 건설현장 고민 한 번에 해결

  • 송고 2020.10.26 14:49 | 수정 2020.10.26 14:50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이 함께 개발한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 적용 예.ⓒ포스코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이 함께 개발한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 적용 예.ⓒ포스코

포스코는 자사 강재를 적용한 건설자재가 우수한 성능으로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이 함께 개발한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지난 2019년 7월 시장에 출시한 혁신제품이다.


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기둥이다.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자재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에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은 잭서포트 소재로 포스코 고강도강 '포스H690'이 적용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을 활용키로 했다. 외관은 UL700 강관을 적용하고 길이 조절용 내관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일반금속재제품 대비 절반 정도 가볍다. 그러나 강도는 동등 이상 수준을 갖췄다. 게다가 일반제품과 달리 볼트 결합 없이도 70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한 건설사는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사용하면서 인건비가 30% 이상 줄었고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개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운송비용도 30% 절감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대구시 도남동 '현대 힐스테이트 데시앙'이나 연경동 'LH뉴웰씨티' 등 20곳이 넘는 건설현장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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