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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해외법인 가파른 성장세…담배 수출 100개국 확대 '목표'

  • 송고 2020.10.27 14:40 | 수정 2020.10.27 14:4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인니·美 법인 판매량 지속 상승 '두각'

"연간 수출 목표 초과 달성 기대"

ⓒ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KT&G가 일반 담배 수출국을 100여개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중동 지역 수출 재개와 유통망 확대로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늘어난 1조4100억원,영업이익은 4% 증가한 약 3965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해외사업의 상승 곡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KT&G는 지난 2018년 중동 지역정세 불안·환율 급등 등으로 판매량이 꺾인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중동 알로코자이사와 2조원대 규모(7년 4개월)의 수출 물꼬를 트며 불확실성 해소는 물론, 안정적 수익원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에티오피아, 콩고 등 신시장 8개국을 뚫어내 현재 담배 수출국이 약 90개국으로 늘어난 것도 향후 기대요인이다.


현재 KT&G는 미국·인도네시아·러시아·터키에 법인을 둬 유통망 관리·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 해외법인들의 전체 해외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기여도는 46%에 달한다. 빠른 현지화와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수립을 통한 경쟁우위 전략이 시장에 먹힌 것으로 풀이된다.


두각을 보이는 해외법인은 인도네시아와 미국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미국법인은 2017년 23억개비에서 2018년 25억개비로 늘더니 지난해 41억개비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7년 45억개비, 2018년 49억개비, 2019년 56억개비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케이스다.


인도네시아는 향료가 들어간 크레텍(kretek) 담배가 시장의 90%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텍 담배 니즈가 이는 인니 흡연 문화를 반영, KT&G는 초슬림 담배 제품 '에쎄'를 크레텍 형태로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해외법인들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마케팅·유통망 투자 확대로 38억개비를 판매해 32억개비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억개비를 더 팔았다.


회사 측 관계자는 "수출 물량은 기존 핵심 수출지역인 중동·중앙아시아의 꾸준한 판매량 증가 및 수출국 다변화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아태·미주·아프리카 등 신시장 판매는 신규국가 진출 및 현지 마케팅 강화로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시장과 해외법인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비중을 확대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 실적 역시 중동 수출 본격화로 연간 판매량 증가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립모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자담배 '릴'의 수출이 활발히 일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KT&G는 올 초 필립모리스와 릴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필립모리스의 유통망을 이용해 릴의 세계화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도 KT&G 행보에 긍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중동 수출 물량은 6월부터 의미있게 선적되기 시작했다"며 "수출단가 상승도 동반되면서 전년대비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담배 법인 매출액은 약 20% 증가해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현 이베스트 연구원은 "중동시장 7~8월 수출 물량이 확보돼 있는 상태며 하반기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중동권역은 연간 수출 목표 초과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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