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20.8℃
코스피 2,625.49 41.31(1.6%)
코스닥 850.82 17.79(2.14%)
USD$ 1375.3 -7.7
EUR€ 1467.6 -8.3
JPY¥ 891.7 -4.3
CNY¥ 189.8 -1.1
BTC 92,385,000 3,933,000(-4.08%)
ETH 4,495,000 152,000(-3.27%)
XRP 739.8 3.9(-0.52%)
BCH 704,500 27,000(-3.69%)
EOS 1,103 22(-1.9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민연금, LG화학 분할 반대…"주주가치 훼손 우려"

  • 송고 2020.10.27 21:59 | 수정 2020.10.27 22:4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국민연금, LG화학 주식 10.20% 보유한 2대 주주

LG화학 "국민연금에서 반대 의견 내 매우 아쉽게 생각"

ⓒ

국민연금이 오는 30일 열리는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LG화학 지분 10.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로써 LG화학의 배터리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가칭) 출범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제16차 위원회를 열어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다룰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의 일환이다. 국민연금은 2018년 주주권 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이후 개별 상장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여러차례 행사해 왔다.


LG화학은 오는 30일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을 결정짓는 주주총회를 연다. 앞서 LG화학의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사업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해왔다. 하지만 배터리 사업부가 분할되면 신설 법인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며 줄곧 이를 반대해왔다.


LG화학의 지분율을 보면 ㈜LG 등 주요주주가 30%(우선주 포함), 외국인 투자자가 40%, 국내 기관 투자자가 8%, 개인이 약 1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LG화학은 국민연금의 지분이 1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지분 비중이 높은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반대하지 않을 경우 분사가 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국민연금 결정과 관련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인데 국민연금에서 반대 의견을 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5.49 41.31(1.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11:11

92,385,000

▼ 3,933,000 (4.08%)

빗썸

04.18 11:11

92,107,000

▼ 3,947,000 (4.11%)

코빗

04.18 11:11

92,256,000

▼ 3,897,000 (4.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