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6%가 주식투자자...투자유형은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주식이 66%
직장인 절반 가량은 올해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최다 투자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그룹주 비율을 더해보면 전체 비중의 30% 가량에 달했다. 빚을 내 투자한 비중은 18%를 기록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공동으로 ’2020 주식투자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달 7일부터 8일 양일간 직장인 총 774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54.6%는 ‘올해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뛰어든 주식투자 유형(복수선택)은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주식’(66.4%) ▲다우, 나스닥 등 ‘해외주식’(25.2%) 그리고 ▲'공모주 청약'(8.0%)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 종목 1위에는 △'삼성전자'(17.8%)였다. 실제 해당기업 집중매수와 관련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한 만큼 투자 열풍이 불었다. △'삼성전자우'(6.5%) △'삼성SDI'(2.7%) △'삼성바이오로직스'(2.2%) 등 삼성그룹주 비율을 더해보면 전체 비중의 30% 가량에 이르렀다.
2위에는 △'카카오'(9.3%), 3위에는 △'현대자동차'(6.3%)가 올랐고, 이 외에도 △'테슬라'(6.0%), △'SK하이닉스'ㆍ'네이버'(5.8%)ㆍ'애플'(각 5.8%), △'LG화학'ㆍ'셀트리온'(각 3.9%), △'넷플릭스'(2.6%), △'마이크로소프트'(2.3%), △'아마존'(2.0%) 등 국내외 기업에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투자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제로금리 시대라 더 이상 예적금이 매력적이지 않아서'(22.0%)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재테크,투자경험을 쌓기 위해 소액투자 중'(19.0%), △'여유자금 활용차원'(13.9%), △호기심(8.6%), △'주변에서 다들 하는 분위기라'(6.8%), △최근 유명기업 주식매수 열풍에(4.0%) 등의 순이었다. △'빚내서 투자했다'고 답한 비율은 17.9%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들 가운데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응답자도 다소 눈에 띄었다. △‘빚내서 투자했다'고 답한 비율은 17.9%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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