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어 추가인하…평균 0.2%p 더 떨어져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디딤돌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 인하 추세,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무주택 서민 지원 필요성을 감안해 디딤돌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디딤돌 대출은 지난 5월에도 0.2∼0.25%p 한 차례 인하된 바가 있다.
일반디딤돌 대출의 경우 연소득 6000만원(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 시 신청 가능한 일반 디딤돌대출 금리는 평균 0.2%p가 낮아져 연 1.85~2.40%(우대금리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생애최초 구입자, 다자녀가구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실제 대출금리는 더 낮아지며 이용자의 주거부담이 연간 약 26만원 줄어든다.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로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 시 신청 가능하다. 금리가 평균 0.2%p 낮아져 연 1.55~2.10%(우대금리 별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36만원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이번 금리인하는 오는 3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되는 대출건부터 적용되며 약 8만5000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금e든든 누리집 또는 수탁은행(우리, 국민, 기업, 농협, 신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