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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금속 약세…전기동 6726달러

  • 송고 2020.10.29 08:14 | 수정 2020.10.29 08:1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뉴욕증시 약세와 연동…추가적 하락 전망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펀더멘탈보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에 연동하며 약세장을 이어갔다.


2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72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8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6달러·8달러 내린 1801달러·2538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812달러로 32달러 올랐다.


니켈은 1만5725달러로 195달러 하락했으며 주석은 60달러 떨어진 1만803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뉴욕증시 약세·달러 강세와 연동하며 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약보합권에 위치했다.


중국의 5중전회 결과를 앞두고 있어 뉴욕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가 크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약세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사소 은행(Saxo Bank)의 분석가인 올레 핸슨(Ole Hansen)은 "전기동 시장에 투기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반영돼 있어 강세를 전망하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못 견디고 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할 때 약세장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 시장에 2018년 초 이후 투기적 포지션이 가장 크게 형성돼 있는 점이 그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주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연동하는 뉴욕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비철시장도 추가적인 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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