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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빅히트 효과 없었다…"한계 봉착"

  • 송고 2020.10.30 14:39 | 수정 2020.10.30 14:4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빅히트 주가 부진에 엔터주 전반에 대한 내림세 가속화

높았던 엔터 섹터 피로감…빅히트 상장에 모멘텀 소멸

ⓒ픽사베이

ⓒ픽사베이

엔터주가 이번달 들어 급격한 하락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앞서 엔터 대장주로 등극하며 기대감을 모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이후 부진을 거듭하면서 엔터주 전반에 대한 내림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29일 15만7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이번달 15일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39.15% 하락했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잠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기록후 상한가)을 기록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현재는 13만5000원 수성까지 위태로운 상황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울러 국내 대표 엔터주로 꼽히는 JYP(-12.62%), 와이지(-22.95%), SM(-12.09%) 등이 이번달 모두 하락하며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국내 엔터주들의 경우 '빅히트' 상장 소식을 앞두고 엔터 산업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연초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빅히트가 상장 이후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자 그동안 누적됐던 섹터 피로감이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엔터 섹터 피로감은 빅히트 상장으로 모멘텀이 소멸되자 가팔랐던 상승을 되돌리고 있다"며 "4분기 엔터 내 특별히 매력이 부각되는 산업은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엔터 기업의 특성상 일부 아티스트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높은 매출 구조 역시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빅히트 내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한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87.7%에 달한다. 올해 플레디스 인수를 계기로 지난해 97.4% 대비 많이 낮추었지만 여전히 BTS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2011년 상장 연도 당시 전체 매출에서 빅뱅이 차지하는 비중이 61.5%에 달하면서 우려를 산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엔터주들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주요 아티스트 컴백 일정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는 4분기 실적이 지난 3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4개 엔터사인 빅히트, SM, JYP, YG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976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오른 1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엔터업은 2분기 저점으로 3분기 매출이 4453억원으로 반등하고 4분기 매출액은 5310억원으로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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