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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증권가 "시장 눈높이 맞춰졌다"

  • 송고 2021.06.17 11:03 | 수정 2021.06.17 11:06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연준, FOMC서 연방기금금리 및 자산매입 프로그램 동결

SEP 통해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18명 중 13명 인상 전망

"빠른 점도표 상향…달라진 인플레이션 스탠스, 가장 큰 변화"

지난 6월7일 코스피는 종가지수 3,252.12으로 최고치를 찍었다.ⓒKB국민은행

지난 6월7일 코스피는 종가지수 3,252.12으로 최고치를 찍었다.ⓒKB국민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증권가는 파월 연준 의장과 시장의 눈높이가 맞춰졌다고 평가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연준은 제로 수준 금리를 동결했다. 그간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테이퍼링 논의 필요성이 없다고 일축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에 맞춰졌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이날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방기금금리(0~0.25%) 및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동결(11:0 만장일치)했다.


다만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공개한 SEP(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를 통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SEP는 18명의 FOMC 위원들이 금리전망을 익명으로 제시한 표다.


이번 SEP 점도표에서는 18명 위원 가운데 13명이 오는 2023년까지 최소 한 번 이상의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11명은 2023년까지 적어도 두 번 이상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년 이내인 2022년 인상을 전망한 위원도 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2022년 금리 인상 1명, 2023년 금리 인상 5명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책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정책을 유지했는데, 경제전망의 추가 개선은 예상에 부합하고 점도표 상향 조정은 예상 대비 한분기 빠르게 실현됐다"며 "이번 회의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스텐스가 달라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고 평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테이퍼링 보다 조기 금리 인상 시그널을 던져줘 정책기조 상의 일부 변화가 나타났다"며 "우려했던 조기 테이퍼링 시그널은 없었지만 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 있음을 내비췄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점도표와 달리 2023년에 1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이 당초보다 빨라질 가능성을 염두했다"며 "특히 2022년 금리를 예상한 위원도 이번 점도표상에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조용구 연구원은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반영해 수정했고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완료 시제를 사용해 물가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점도표와 관련해 조 연구원은 "6월 경제전망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위주로 추가적인 상향 조정이 이뤄지면서 점도표 변화를 정당화했다"며 "다만 실업률은 지난 3월 전망 대비 큰 변화가 없어 최근 고용지표 추이를 반영했다" 설명했다.


빨라진 금리 인상 시그널 원인으로는 높아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꼽았다. 6월 미 연준이 발표한 수정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기존 6.5%에서 7.0%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양호한 성장 전망과 함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2.4%에서 3.4%로 1%포인트 상향됐다. 2022년 PCE물가 전망치도 2.0%에서 2.1%로 소폭 높아졌다.


물가와 관련된 파월 연준 의장의 시선도 변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이 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고 지속적인 것으로 드러날 수 있다"며 사실상 물가압력 수준이 당초 예상 대비 높아질 수 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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