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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시동 거는 미래에셋證, 적격성 조사가 '관건'

  • 송고 2021.06.17 10:51 | 수정 2021.06.17 14:1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정부 허용 시 IMA 자신있어"

금융당국 "상품 체계·구조 위험성 등 따져 볼 것 많아"

미래에셋금융그룹에 따르면 발행어음 시장에 안착한 미래에셋증권은 IMA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 등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금융그룹에 따르면 발행어음 시장에 안착한 미래에셋증권은 IMA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 등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 향후 운용과 관련한 금융당국과의 조율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4년 만에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아 3000억원 규모를 판매한 미래에셋증권은 금융당국과 IMA에 대한 검토·세부 규정 등 조율 과정을 시작한 상황이다.


17일 미래에셋금융그룹에 따르면 발행어음 시장에 안착한 미래에셋증권은 IMA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 등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16일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 동맹 실천 선언식'에서 IMA 사업과 관련 "미래에셋은 IMA도 준비가 된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IMA를 허용해주면 금융소비자를 위해 충분히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투자상품 선정·판매에 있어 높은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갖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키로 한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IMA 사업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는 얘기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객 예탁금을 운용해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한다. 고객에게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통합계좌다. 사실상 은행과 동일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특히 투자 상단이 열려 있어 증권사가 원하는 만큼 가입자를 받아 발행어음보다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발행어음과는 달리, 1년 이상 장기간 투자금을 운용할 수 있으며 금융당국의 별도 인가 없이 관련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IMA는 다양한 원금 비보장 상품에 투자도 가능하다. 발행한도에 제한이 없고 조달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모험자본 공급에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증권 업계가 IMA가 은행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며 사업 활성화를 기대해 온 이유다.


현재는 발행어음업 인가를 전제로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증권사만 해당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이를 충족하는 기업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결과적으로 은행과 경쟁 구도를 가져갈 수 있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추후 수익 구조 개선 여부도 달려 있어 관련 업계는 미래에셋증권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IMA 사업의 경우 사실상 은행 여수신 업무를 그대로 할 수 있어 수익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지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적격성 조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종합금융투자계좌 IMA 업무는 기업 건전성 이슈로 번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금융 당국은 세부 규정을 논하고 적격성 등 신중한 검토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관계자는 "IMA 사업의 경우 검토 절차가 많이 남아 있고 상품 체계 및 구조의 위험성 등 따져 볼 것들이 아직은 남아 있어 등록 가능한 시점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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