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평균 161.23대 1

  • 송고 2021.06.17 20:16
  • 수정 2021.06.17 20:18
  • EBN 이혜선 기자 (hs_le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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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삼성물산

강남권 로또 청약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에 3만6000여명이 몰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61.23대 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46㎡A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신청해 187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주택형에서는 △59㎡A 123.9대 1 △59㎡B 79.62대 1 △74㎡A 537.63대 1 △74㎡B 471.33대 1 △74㎡C 40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6~74㎡ 224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평형별 분양가는 △46㎡ 9억500만~9억2370만원 △59㎡ 12억6500만~14억2500만원 △74㎡ 15억8000만~17억6000만원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3.3㎡당 시세가 1억원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시세 차익이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80% 미만이면 3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이다. 하지만 이 단지는 개정 주택법 시행령 이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 규제를 피했다. 이에 따라 입주 때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를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5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9~13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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