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
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8일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으로 구성돼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사업비만 약 4조3857억원 규모다.
노선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곳을 정차하며 오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 추가 정거장으로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제안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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