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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SUV'에 눈돌리는 현대차…쉐보레도 가세

  • 송고 2021.07.23 15:20 | 수정 2021.07.23 15:2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현대차, 오는 9월 경형SUV '캐스퍼' 출시 예정

쉐보레도 엔트리 SUV 출시 준비…"신차 가뭄 단비"

그랜드 i10 니오스ⓒ현대차

그랜드 i10 니오스ⓒ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엔트리카의 전형 '경차'도 SUV 바람을 타고 있다. 현대차는 이르면 9월 경형 SUV를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한국지엠(쉐보레)이 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한 경형크로스오버(CUV) 신차를 내놓는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경형 SUV 'AX1' 생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캐스퍼'로 명명된 이 차는 2년 전 출시한 소형SUV 베뉴보다 한 단계 더 작은 모델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위탁 생산되며, 연간 생산 예정대수 약 7만대, 판매 가격은 800만~1000만원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에는 69마력을 내는 1000cc급 3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IVT)가 탑재된다. 4인승 모델과 밴 트림 출시가 예정됐고, 향후에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도 판매된다.


현대차·기아 라인업에서 캐스퍼의 역할은 막중하다. 현대차가 2002년 단종한 아토즈 이후 내놓는 첫 경형 신차이자 경차 시장의 재 부흥을 이끌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전체 자동차 시장의 20%를 차지했던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0만2844대를 기록 한 후 8년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9년에는 판매량이 11만5262대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9만7072대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1~6월) 판매량은 4만7821대다. 경차 판매가 10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경차의 빈자리는 소형 SUV들이 채웠다. 2013년 9215대 규모였던 이 시장은 2016년 11만621대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27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쌍용차를 비롯해 현대, 기아, 르노삼성, 쉐보레가 개성있는 신차를 출시한 영향이다.


반면 경차 시장은 기아 '레이'와 '모닝', 쉐보레 '스파크', 르노삼성 '트위지' 등 4개 차종이 점유하고 있고, 지난해 5월 기아가 모닝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신모델이 없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업계가 신형 경차 연구개발을 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구형 모델 3~4종에 불과했다"라며 "연식 변경, 안전사양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올랐고, 일부 경차 트림은 베뉴와의 가격 경쟁에서도 밀려 판매가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크ⓒ쉐보레

스파크ⓒ쉐보레

현대차에 이어 한국지엠(쉐보레)도 신형 경차 생산에 나선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경차는 SUV차량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신형 CUV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3기통 1.2ℓ 터보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CUV 신차는 코드명 '9BQC'이며, 내년 10월 양산이 목표다.


본격 양산을 위해 한국지엠은 내년 하반기에 경차 '스파크'를 단종시킬 예정이다. 또한 창원공장의 CUV 생산기지 전환 작업을 병행하며,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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