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기관 각각 2753억원과 3369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0.75%) 내린 1,047.63로 종료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밀려 급락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된 데 이어 중화권의 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3,22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47포인트(0.91%) 내린 3,224.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57포인트(0.36%) 오른 3,265.99로 출발해 3,26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3,23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72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3억원과 336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27%), 카카오(-1.34%), 삼성전자우(-0.27%)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1.58%), 창업투자(1.53%) 등이 올랐고 다각화된통신서비스(-2.98%), 사무용전자제품(-2.83%)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7.87포인트(0.75%) 내린 1,047.63에 종료했다. 지수는 4.41p(0.42%) 오른 1,059.91로 개장해 오전 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231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8억원과 38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5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3%) 만이 나홀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4%), 카카오게임즈(-5.38%), 셀트리온제약(-1.55%), 펄어비스(-0.7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5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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