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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메이커-소재사 시너지 도모

  • 송고 2021.09.23 06:00 | 수정 2021.09.17 13:0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차세대 하이니켈 배터리 위한 전략협력 강화

배터리 대규모 해외시장 확장에 동반진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이 9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 및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이 9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 및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업체와 소재사들이 협력 관계를 키우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삼성·SK 등 국내 배터리업체들이 유럽, 미국 시장에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를 추진하면서 이들을 고객사로 둔 소재업체들도 해외 거점 확보를 위해 바삐 나서고 있다. 또 양극재 등 핵심소재에 있어서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협업 행보도 강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국내 1위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EcoproBM)은 차세대 하이니켈 배터리 시장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오는 2024~2026년 간 10조원 규모 양극재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서 올 1월 2조7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번에 3배 이상 거래량을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수주물량 급증에 대응해 핵심소재인 양극재 조달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이니켈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 제품을 위해 에코프로비엠과의 협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독자개발한 'NCM9'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중 니켈 비중이 90%에 달하는 고밀도 니켈 배터리다. SK는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모델을 시작으로 해당 배터리를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 선도기업으로 SK 차세대 배터리 공급에 힘을 보탠다. 또 양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SKIET 폴란드 1공장 건설 현장. ⓒSKIET

SKIET 폴란드 1공장 건설 현장. ⓒSKIET

배터리 메이커와 소재사들의 협력은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업체는 향후 수년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 대규모 기가팩토리 투자를 추진할 예정인데 소재사들 역시 소재 납품을 위해 진출 지역과 시기를 검토, 분석하고 있다. 이에 K-배터리 동맹이 해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소재사들은 주로 국내에 생산거점을 두고 일부 중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한 상태다. 특히 미국에는 생산기반이 전무한 상태로 배터리 투자에 발맞춘 현지 진출이 예상된다.


경북 구미와 전남 광양에 양극재 생산기지를 가진 포스코케미칼은 첫 해외기지를 물색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능력을 27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 11만톤을 해외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포항에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6만톤 규모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해외 투자는 고객사들이 진출해있는 미국·유럽·중국 등에 분산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LGES와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공급키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 법인을 설립해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미국 투자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은 내년부터 미국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삼성SDI도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유럽에 대형 투자를 선언한데 이어 미국 시장에도 현지 공장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내년 상반기 중 투자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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