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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삼총사, 글로벌 영토확장 '풀 악셀'

  • 송고 2021.09.23 15:00 | 수정 2021.09.23 14:2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LG엔솔, 현대차와 인니 배터리 합작공장 착공…동남아 시장 선점

SK이노, 中 추가 투자·사업분할…삼성 美 투자 임박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영토확장에 한창이다. 상반기 유럽, 미국에 신규 투자가 집중된데 이어 최근 동남아시아, 중국 등까지 투자 영토를 넓히면서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에 배터리셀 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연간 10GWh 규모로 배터리셀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LGES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건설된다. 양사는 50:50 지분율로 합작사를 설립,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아 전기차용 배터리를 함께 생산키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3억명의 인구를 가진 아세안(ASEAN)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최근 정부의 강력한 탄소중립 의지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의 핵심 금속소재인 니켈 최대 매장국으로 동남아 지역 전기차 생산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LGES는 전기차 신시장으로 부상 중인 동남아 지역 선점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전략 고객사인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통합 공급체인을 구축하고 하이-니켈 차세대 배터리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향후 시장 수요를 고려해 30GWh까지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 행사 중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왼쪽)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오른쪽 상단 화면)	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오른쪽 하단 화면	)은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 행사 중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왼쪽)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오른쪽 상단 화면) 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오른쪽 하단 화면 )은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약 1조2000억원을 들여 중국 옌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중국에서 3개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창저우에 이어 올해 옌청, 혜주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서 중국 내 27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3대 자동차업체인 중국 샤오펑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분기 말까지 1000GWh 이상의 글로벌 수주잔고를 챙긴 SK이노베이션은 순조롭게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완성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배터리 사업분할을 확정했으며 내달 새로 출범할 'SK배터리(가칭)'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생산캐파 확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SDI는 조만간 미국 투자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삼성SDI는 북미시장 진출을 공식 언급한 바 있다. 회사측은 "미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3대 축의 하나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미국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예상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당사 역시 시기적으로 늦지 않게 미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미국 진출 파트너로는 지프·푸조·크라이슬러 등을 거느린 미국 완성차그룹 스텔란티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미 배터리셀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벤처 리비안도 가능한 그림이다.


업계는 오는 2025년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발효를 감안할 때 올해 내로 삼성SDI의 미국 투자 계획이 확정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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