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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육박' 고연봉 주는 카드사, 채용문 '바늘구멍'

  • 송고 2021.09.24 10:37 | 수정 2021.09.24 10:3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신한·삼성·KB국민 등만 하반기 채용 진행

채용 규모·일정 미정 카드사 절반 이상

"IT직군 제외 다른 모집군 줄여…취업문 좁아져"

취업준비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카드사들의 취업문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취업준비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카드사들의 취업문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취업준비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카드사들의 취업문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카드사들은 1년에 한번 하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관련 소식이 잠잠하다. 경력직 선호 현상, 디지털인재 확보 차원에서 상시·수시채용이 대세로 떠오른 까닭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카드사 중 3곳만이 하반기 신입 공채 일정을 진행 중이고 나머지 회사들은 채용 관련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카드업계 중 가장 먼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신한카드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마케팅 △데이터분석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정보보호 △UX(사용자경험)기획 △디자인 부문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직무적성검사는 10~11월, 면접은 11~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카드도 삼성 계열·관계사 공채 기간에 맞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를 받았다. 지원 분야는 △마케팅 △영업 △IT △데이터분석 △경영지원 등 5개 부문이다. 직무적성검사는 10~11월, 면접은 11~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일반직군이 아닌 정보기술(IT)부분에 한해서만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번 채용은 수시채용 형태로 △콘텐츠 기획 △데이터 △플랫폼 개발 △IT 개발 △시스템 운영 △정보 보안 등 총 6개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역량 검사를 하며, 지원 직무 유형별 필기 전형은 다음달 중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면접 등 면접 전형을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최근 몇 년간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대신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거쳐 채용전환형 인터십 공채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도 두 자릿 수 규모의 인턴십 모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등 특수 직군은 직무별로 묶어 상시 채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대규모 디지털 인재 모집을 진행했다.


BC카드 역시 하반기 중 채용 계획이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규모는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여름과 겨울 두차례에 나눠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이후 별도 신입 공채는 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경력직 채용을 수시로 진행 중이며, 우리카드 역시 경력직을 수시채용 중이다.


이처럼 개발자 등 디지털 전문 인력 상시 채용이 카드업계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정기 공채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수익성이 과거만큼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신입 직원 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드사 1인당 평균 연봉은 9563만원으로 금융권 안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고연봉 일자리를 찾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카드사 채용 문이 다른 금융권에 비해서 넓지 않고 뽑는 인원이 많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IT직군을 제외하곤 채용을 많이 하지 않고 있어 더 취업문이 좁아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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