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670,000 1,338,000(1.35%)
ETH 5,071,000 20,000(0.4%)
XRP 902.1 19(2.15%)
BCH 808,100 33,000(4.26%)
EOS 1,517 14(-0.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티빙, 2억 이용자 라인 손잡고 해외 OTT시장 공략한다

  • 송고 2021.10.18 18:00 | 수정 2021.10.18 18:0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022년 일본‧대만 시작 2023년 미국 공략, 로컬 콘텐츠 수급 등

양지을(왼쪽)‧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18일 열린 '티빙 커넥트 2021'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티빙

양지을(왼쪽)‧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18일 열린 '티빙 커넥트 2021'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티빙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2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라인과 손잡고 해외 OTT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직접 D2C 플랫폼을 운영하며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18일 독립법인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티빙 커넥트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라인(LINE) 및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 협업해 해외 OT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22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2023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국가에 D2C 서비스를 런칭 및 운영함으로써 CJ ENM 콘텐츠를 포함한 티빙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현지를 공략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 역시 공격적으로 수급할 계획이다.


강호성 CJ ENM 대표도 티빙의 해외 진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강 대표는 "티비오가 채널간 시너지 전략을 고도화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만날 것"이라며 "티빙을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로 발표된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도 티빙의 글로벌 진출 계획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라인의 글로벌 사업 역량과 강력한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티빙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OTT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티빙의 해외 시장 진출 계획과 함께 국내 확장 전략도 공개됐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2022년부터 삼성과 LG를 비롯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업체의 스마트TV에 티빙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긴밀히 협력해 티빙 전용 서비스 버튼 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덧붙였다.


주요 파트너들의 인사말도 눈길을 끌었다. 정경문 JTBC스튜디오 대표는 "JTBC가 가진 콘텐츠 역량과 시스템을 티빙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타빙은 JTBC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웹툰, 웹소설 등 네이버 IP가 티빙만의 차별화되고 참신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빙 성장의 핵심축인 오리지널 성과를 발표한 이명한 대표는 "티빙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의 오리지널과 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매월 평균 2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미래 전략으로 <환승연애> 시즌2를 비롯한 5편의 프랜차이즈 IP 본격화, 네이버 웹툰 등 원천 IP를 활용한 콘텐츠 LTV 밸류 확장, 영화급 규모의 스케일감 넘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등을 꼽았다.


이 대표의 발표에 이어 공개된 4인의 크리에이터 영상에서는 나영석PD, 이욱정PD, 석종서PD, 이준익 감독이 등장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의 대표주자로서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줬다.


티빙은 작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불과 1년 만에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3배 넘게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주 타깃층인 20~30대뿐 아니라 10대 가입자도 268% 증가했다.


중장년층 유료 가입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출범 전 대비 50대 276%, 60대 246% 증가율을 보이며 크게 늘고 있다. 남성 가입자가 출범 이전보다 231% 늘며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한 유료가입 기여 비중이 지난 1분기 대비 3분기는 155%까지 성장하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효과를 입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2:05

100,670,000

▲ 1,338,000 (1.35%)

빗썸

03.29 02:05

100,534,000

▲ 1,401,000 (1.41%)

코빗

03.29 02:05

100,597,000

▲ 1,286,000 (1.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