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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충격에 여행항공주 '울상'

  • 송고 2021.11.30 11:01 | 수정 2021.11.30 11:0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오미크론 데이터 도출 1~2주, 글로벌 변동성 확대

기존 백신 효과 유무에 ‘촉각’…”여행 심리 위축 ↑”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주식시장에서 주요 여행항공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회사별로 보면 △티웨이항공 -7.39% △제주항공 -6.94% △참좋은여행 -4.62% △하나투어 -3.87% △모두투어 -3.62% △대한항공 -2.39% 순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주식시장에서 주요 여행항공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회사별로 보면 △티웨이항공 -7.39% △제주항공 -6.94% △참좋은여행 -4.62% △하나투어 -3.87% △모두투어 -3.62% △대한항공 -2.39% 순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 추이에 따라 위드코로나로 반등 기지개를 필 것으로 기대됐던 여행항공주가 울상이다.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탓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주식시장에서 주요 여행항공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회사별로 보면 △티웨이항공 -7.39% △제주항공 -6.94% △참좋은여행 -4.62% △하나투어 -3.87% △모두투어 -3.62% △대한항공 -2.39% 순의 낙폭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여행/항공 관련 섹터 하락 폭이 크고 바이오, 게임 등 전염병 확산 수혜를 재차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연말 배당시즌 도래를 노린 배당주 확대 전략, 성장주 확대를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항공주의 견조함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주요 데이터가 나오는 1~2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과로 모더나, 화이자 등이 개발하는 기존 백신의 효과가 없다고 판단시 각국 봉쇄정책이 재차 강화될 가능성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 오미크론 영향은 상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업종별로 봤을 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주요국 이동금지명령이 재개되면서 여행/항공 관련 섹터 하락폭이 클 것”이라면서도 “바이오, 게임 등 전염병 확산 수혜를 재차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항공주 향방과 관련해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고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 확산에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항공주는 하락했다”며 “위드 코로나에 맞춰 증편 중이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행 심리가 추가 위축되면서 주가 하락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국제선 운항을 39개 노선 134회/주에서 39개 노선 141개/주로 증편 준비중이다. 10월 국내 운항 국제선 여객 수는 30만9000여명으로 9월 29만1000명 대비 증가했다. 연초 20만명 대비 증가 추세다.


낙폭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항공화물 고운임이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직후 국제선 여객 운항은 급감했지만 방역물품에 대한 운송 수요 및 기존 수출입 품목 운송 수요 회복으로 항공화물 운송이 급증해 1999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디커플링이 발생했다”며 “트래블 버블, 백신여권 논의 등 위드코로나시 여객항공 회복 기대감과 화물 항공 시장의 하향 안정화의 교착점이 항공산업의 새로운 균형레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항공화물 고운임은 유지되고 있다”며 “8월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화물의 평균 운송비용은 kg당 5.31달러로 2011~2019년 대비 74.7% 상승했고, 국내 항공화물 수출액은 상위 5개 품목이 62.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항공화물 수출입액 증가의 주요인은 방역물품 및 장비 운송이다. 배기연 연구원은 “물량기준으로 방역물품 수출량이 급증해 총 수출량 중 5.1%를 차지했고, 수입물량은 반도체 제조용 자비와 의약품이 총 수입량의 4.2%를 차지했다”며 “팬데믹 상황에서 특정 물품 운송량 급증이 ATK(공급톤킬로)를 확대했음에도 공급 슬롯 부담이 확대되면서 항공화물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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