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과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방역을 강화해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30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TF를 중심으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유전체 검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아직 충분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판별 진단 키트의 개발 및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 전략을 신속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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