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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확보' 나선 LG엔솔·SK온, IPO에 생산능력 달렸다

  • 송고 2021.12.01 06:00 | 수정 2022.10.20 22:1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LG엔솔, 상장예심 통과…이르면 1월 공모청약 나설 듯

SK온, 3兆 규모 프리IPO 투자금 유치 작업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대규모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 본격 착수한다.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경쟁에 불이 붙는 가운데 양사는 내년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비한 신·증설 비용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30일 한국거래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한 것이다. 당초 상장 목표 시점은 올해였다. 하지만 GM과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리콜 분담금 이슈로 인해 상장 작업이 도중에 멈췄다. 이후 지난 10월 GM과 약 6200억원의 리콜 분담금에 합의하며 상장 작업을 재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이르면 내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설에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늘어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대응과 함께 배터리 생산량 목표치를 채우기 위함이다.


유럽 외에 미국에서는 현지 3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대형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또 회사 측은 최근 유상증자와 현지 차입을 통해 약 1조6000억원 가량을 조달, 미국 공장 증설 준비 본격화에 착수했다. 자사 미국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이 현지 차입할 수 있도록 788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도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9년 여만에 증설에 들어가는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5GWh 규모)은 증설 완료 이후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궁극적으로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내 60%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SK온 역시 실탄 확보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SK온의 경우 배터리사업 후발주자로 생산 능력이 높지 않다. 자금 조달에 더욱 사활을 거는 이유다.


SK온은 최근 주관사를 선정, 해외 대형 사모펀드(PE)를 대상으로 약 3조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유치에 나서고 있다.


당장 자금을 활용해야 하는 SK온은 프리IPO를 포함해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자금은 전기차 배터리·ESS 관련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미국 조지아주에 1공장을 완공했으며 현재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미국 포드사와는 2027년까지 89억달러(약 10조5000억원)를 공동 투자해 미국에 12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2조6000억원을 들여 헝가리 이반차에 배터리 3공장을 구축 중이다. 중국에서도 배터리 4공장 신설을 위해 3조원을 투자한다. 회사 측은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3년 85GWh,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업계 한 관계자는 " 2차전지 제조사부터 소재사까지 관련 기업들이 배터리 수요 급증에 대응해 신속한 증설을 결정하고 있는 추세다"며 "고객사가 많은 지역의 생산거점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자금 조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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