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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1분기 펄펄…2분기도 "나쁘지 않아"

  • 송고 2022.04.26 10:54 | 수정 2022.04.26 10:55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2Q 영업익 포스코홀딩스 1.6조원, 현대제철 6006억원 전망

수요 둔화 우려 있지만 車 강판·후판값 인상분 본격 반영

현대제철의 냉연 제품ⓒ현대제철

현대제철의 냉연 제품ⓒ현대제철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2분기 실적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긴축 정책 등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있지만 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43.9%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철강 부문(철강 사업회사 포스코·해외 철강 합산)은 매출액 17조7900억원, 영업이익 1조647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23.5% 증가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를 제외한 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도 1조59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160억원, 포스코에너지가 1070억원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각각 5985억원, 155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9%, 41.8% 급증한 규모다.


철근(봉강) 가격 인상이 양사 실적의 효자 노릇을 했다. 봉형강은 현대제철 매출의 36.5%, 50%를 차지한다. 양사는 올 들어 꾸준히 철근 가격을 올렸다. 원재료인 스크랩값 급등과 전기세 인상분 등 원가 증가분을 반영한 것이다.


우려와 기대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철강업계는 2분기에도 선방할 전망이다. 25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염려할 만큼 많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5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조6887억원으로 23.3% 줄 전망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006억원, 1838억원이다. 각각 10.2% 증가, 1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은 철강 업황의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우선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서면 경기 부양이위축되면서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국도 '코로나 19 제로' 정책을 펴면서 도시를봉쇄해 부동산 등 각종 산업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가 증가 우려도 부담이다.


그러나 2분기부터 철강재 가격 인상이 본격화된다. 최근 철강업계는 국내 완성차업체와 올해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1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와 후판 가격 협상은 톤당 10만원 가량 인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가 2분기를 넘어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시차를 두고 경기 모멘텀 회복과 함께 철강과 비철금속 가격도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압력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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