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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Q '깜짝 실적'…판가 상승·브라질 제철소 펄펄

  • 송고 2022.04.29 15:34 | 수정 2022.04.29 15:36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1Q 영업익, 전망치 506억원 웃돌아

철근값 상승·브라질 호조…"2Q도 굿"

동국제강 건물ⓒ동국제강

동국제강 건물ⓒ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분기 '낌짝 실적'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과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의 약진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29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2조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8% 뛰어 20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89.2%폭증한 2725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동국제강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641억원, 영업이익 1552억원으로 추정했었다. 매출액은 672억원, 영업이익은 506억원 전망치를 뛰어 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봉강(철근)과 형강은 동국제강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중 철근이 스크랩 가격 인상과 전방 업황 호조에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


또한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당기순이익 급증에는 브라질 CSP의 호조가 있었다. 브라질 CSP의 1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900억원으로 급증했다. 브라질 CSP 당기순이익의 30% 가량이 동국제강에 지분법이익으로 편입된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봉형강 시장 업황이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라 철근 가격은 향후에도 인상이 유력시된다.


또한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난 브라질 CSP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북미 철강 시장이 인프라 투자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슬래브 공급이 막혔기 때문이다. 전 세계 슬래브 공급량 2000만톤 가운데 50%는 러시아산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그동안 골치덩어리였던 브라질 헤알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남미 지역의 원자재가 주목을 받으면서 헤알화 가치가 오른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캐시카우인 봉형강은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브라질 CSP도 북미 철강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활황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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