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0 1.0
EUR€ 1470.5 1.5
JPY¥ 893.5 1.0
CNY¥ 190.5 0.1
BTC 95,121,000 2,597,000(2.81%)
ETH 4,545,000 44,000(0.98%)
XRP 734.3 1.4(0.19%)
BCH 705,000 9,800(-1.37%)
EOS 1,152 62(5.6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 평택 캠퍼스 찾는 美 대통령…공급망 추가 협력 내놓나?

  • 송고 2022.05.19 10:18 | 수정 2022.05.19 10:1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바이든, 20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방문 예정…이재용 동행 가능성

美 정부, 백악관에 삼성전자 초대하며 각별한 애정 드러내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0~22일 우리나라를 찾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택 캠퍼스 방문을 통해 양국의 기존 안보 위주 동맹을 경제와 공급망 협력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생산라인을 캠퍼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공장 내부와 P3 공사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부지 면적만 국제규격 축구장 400개를 합친 규모인 289만㎡(약 87만평)에 달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로 불린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 거점지라는 상징성도 지녔다.


특히 건물 외벽이 유명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이 떠오르는 색상과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상공에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2017년 7월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택 캠퍼스를 헬기를 타고 지나가며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평택 라인은 차세대 메모리(D램·낸드)을 비롯해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라인으로 구성됐다. 평택 1라인(P1)과 2라인(P2)은 완공 당시 단일 기준으로 각각 세계 최대 규모였다. P1과 P2에서는 각각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3라인(P3)이 건설 중으로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삼성전자 평택 2라인(P2)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 2라인(P2) 전경ⓒ삼성전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반도체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미국은 한국을 대만과 함께 자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처이자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백악관에서 개최한 반도체 공급망 회의에 삼성전자를 초청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공급망 대책회의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참석시키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어 보였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어 보였다.ⓒ연합뉴스

아울러 첨단산업 내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동맹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자국 내 제조시설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1조 7000억원)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평택 캠퍼스 방문에 이 부회장이 동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사전에 평택 공장을 둘러본 뒤 리허설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부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둘째 날인 21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5대 기업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0:56

95,121,000

▲ 2,597,000 (2.81%)

빗썸

04.19 20:56

94,939,000

▲ 2,575,000 (2.79%)

코빗

04.19 20:56

94,923,000

▲ 2,557,000 (2.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