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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4800만원대에 만나는 독일 감성 중형세단 ‘아테온’

  • 송고 2022.05.21 07:00 | 수정 2022.05.21 07:0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전작 대비 10마력 증가한 EA288 evo 2.0 TDI 엔진 탑재

왼쪽부터 폭스바겐 8세대 골프, 신형 아테온, 파스트 GT 모델ⓒ폭스바겐

왼쪽부터 폭스바겐 8세대 골프, 신형 아테온, 파스트 GT 모델ⓒ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부분변경 모델 2022년형 ‘신형 아테온’을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중형 세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형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 받은 패스트백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세단 디자인이 합쳐진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로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아테온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전면부 디자인은 보닛이 LED 헤드라이트 및 하단의 크롬바 그리고 휠 아치를 감싸며 길고 넓게 뻗어져 있어 소포티한 느낌을 줬다.


특히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이달에 진행되는 잔가보장형 할부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출고가 5490만원에 달하던 가격이 최대 4800만원(4887만 7000원) 대로 떨어지면서 가성비까지 더해졌다.


시승을 통해 만나본 신형 아테온은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해 더 높은 효율 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 대비 강력해진 파워로 동급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신형 아테온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폭스바겐

여기에 EA288 evo 엔진은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아테온의 공인 연비는 15.5km/l(복합), 13.7km/l(도심), 18.5km/l(고속)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g/km이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아테온은 2840mm의 롱 휠 베이스와 4865mm의 전장, 각각 1870mm, 1440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또한 575리터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 폴딩(60:40) 시 1557리터로 증가해 여유로운 수납도 가능하다.


아테온의 섀시와 구동계는 다른 폭스바겐 모델들과 달리 그란 투리스모의 성능을 강조했다. 스트럿 타입(Strut-type) 독립형 프론트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은 가스가 채워진 댐퍼가 장착된 4링크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멀티링크)과 결합돼 있다. 이런 서스펜션 레이아웃은 많은 폭스바겐 모델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지만 긴 휠베이스를 갖춘 아테온에서 더욱 높은 효과를 발휘했다.


이에 폭스바겐의 세단의 경우 독일차량 특유의 서스펜션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이 아닌 부드러운 주행질감으로 바뀌는 경험을 줬다. 다만 국내 세단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말랑한 질감까지는 기대하기 힘들다.


신형 아테온 실내 인테리어ⓒ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실내 인테리어ⓒ폭스바겐

이는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3600~4100rpm)의 최고 출력과 40.8kg.m의 토크를 통해 고속은 물론 저속 시내 주행에서도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신형 아테온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로, 최고 속도는 237km에 달한다.


폭스바겐이 강조한 아테온의 잠점으로는 ‘드라이빙 모드 셀렉션’을 통해 세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을 통해 서스펜션 댐퍼를 총 15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다. 전자가 선택한 세팅에 따라 개별적으로 서스펜션 리바운드 및 압축률이 관리되며, 스티어링 휠 및 변속기, 엔진까지 유기적으로 작동돼 운전자의 취향에 따른 주행 성능을 뽐내 수 있다.


이외에도 아테온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탑재돼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피로도를 덜어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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