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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성장한 '직영몰'...제약사 효자 등극

  • 송고 2022.05.21 06:00 | 수정 2022.05.21 06:00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한미·일동·중외' 등 온라인몰 성장↑…세분화된 서비스로 만족도 UP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영업 확대와 더불어 최근 몇 년간 제약사 자체 온라인몰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알짜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도매업체보다 세분화된 서비스와 특화된 전용 상품들을 앞세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 '온라인팜'은 지난해 전년대비 11% 성장한 916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전년(169억원) 대비 34.5% 크게 늘었다.


온라인팜은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오픈한 제약사 직영몰로 현재 전국 약국 약 2만5000여곳 중 90% 가까운 약국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의약품 외에도 일반 도매업체 171곳이 입점해 17만개의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거래 플랫폼으로 성장, 2012년 출범 첫해 65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9000억원을 돌파하며 약 14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론칭한 일동제약의 '일동샵'도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이 20%에 달하고 있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일동샵은 일동제약의 의약품을 비롯해 일부 타사제품들까지 유통을 확대하며 꾸준히 사용자를 확대해가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를 겪으며 e-커머스 사업을 시작, 1년 만에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작년 2월 의사 대상으로 오픈한 'JWP몰'은 출시 1년 만에 가입한 병·의원이 5000곳을 돌파했다.


JWP몰에서는 기초·영양수액, 철분주사 등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원내 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할 뿐 아니라 JW신약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도 유통하고 있다. 아울러 미용제품 필러를 비롯해 내시경 처치구, 거즈, 붕대뿐만 아니라 JW그룹사에서 공급하는 의료기기·용품도 판매 중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초 약국 대상 온라인몰 'JWSHOP'도 구축했다. JWSHOP은 JW중외제약의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한다.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직배송 시스템도 도입, 약국에서 온라인 주문 후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소액(5만원) 주문도 가능하게 했다.


광동제약도 올해 1월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하고 약국 전용 온라인 의약품몰인 'KD샵' 설립을 추진, 지난달 정식 오픈했다.


KD샵에는 광동제약이 출시하는 일반의약품을 비록해 다수의 대형 도매상에 입점된 국내외 의약품과 의약외품 구매가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관리하는 직거래처를 기반으로 약국 밀착형 서비스로 차별성을 구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같이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직영몰들의 경우 기존 도매상들을 거치는 것보다 유통단계가 줄어들며 유통과정에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차단하고 보다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진다.


아울러 소량주문과 반품 등이 자유롭고 가격 비교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젊은 약사들 뿐 아니라 연령대가 높은 약사들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직영몰은 코로나 이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왔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비대면 영업이 강화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직영몰을 확대하는 분위기"라며 "기존 도매상들도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직영몰 전용상품이라든지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하는 혜택들이 많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온라인 전용몰을 이용한 의약품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약사 입장에서도 판매 관리가 효율적이고 도매상을 거치는 것 보다 수익률이 높아 직영몰은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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