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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자문단 설치한다
- 송고 2022.06.26 22:16 | 수정 2022.10.18 17:2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공개모집 통해 별정직 5급으로 채용…자문단은 20명 이상으로 운영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정부는 청년 정책 전담조직을 설치한 9개 부처(기재·교육·행안·문체·복지·고용·국토·중기부, 금융위)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되는 청년보좌역은 각 부처·위원회의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며 청년세대의 인식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보좌역은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대목으로 전문임기제 등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게 될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해 별정직 5급으로 채용한다"고 말했다.
2030 자문단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인식·의견을 청년보좌역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만 19부터 39세까지 20명 이상으로 구성되는 자문단은 부처별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9개 부처·위원회의 직제를 개정하고 국무총리 훈령을 제정해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운영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여건으로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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