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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22] 노태문 "2025년까지 폴더블 비중 50% 이상 확대"

  • 송고 2022.08.11 07:00 | 수정 2022.08.11 08:24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갤럭시 폴더블, 모바일 시장 판도 변화 주도"

"폴드4·플립4, 폴더블 대중화 빠르게 실현"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수성 '자신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뉴욕(미국)=연찬모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중심부에 위치한 갤럭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이는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워치5' 시리즈 등이 공개됐다.


노 사장은 "2019년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 폴더블폰이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 대세화·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폴더블 제품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폴더블이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중심으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업계 리더와 협력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품질관리, 양산 검증, 공급망(SCM) 관리, 물류 혁신 등을 통해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초기 공급량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기본 모델과 함께 출시(8월 26일)된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경우 기본 모델과 약 1개월의 출시 간격이 있었다.


그는 "나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비스포크 에디션은 갤럭시Z플립3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신제품과 관련해선 하반기 MX사업 성과에 상당부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노 사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급증했다"며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사장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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