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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22] '친환경' 입은 갤럭시… 순환경제 실현 앞장

  • 송고 2022.08.16 08:00 | 수정 2022.10.18 16:16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공개

폴더블·웨어러블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

친환경 패키지 설계로 탄소배출량 1만톤 이상 감축

프런비르 씽 라토르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 CMF랩 프로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프런비르 씽 라토르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 CMF랩 프로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뉴욕(미국)=연찬모 기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완벽한 재활용 소재의 스마트폰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꿈을 갖고 있다"


프런비르 씽 라토르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 CMF랩 프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프런비르 프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포함한 모든 모바일 제품의 플라스틱 재료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지구를 위한 갤럭시'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과 소재를 연구·개발 중이다.


이날 프런비르 프로는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했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목표로 한다.


그는 "이번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한 제품 모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며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패키지 설계를 통해 5만1000그루의 나무를 보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삼성전자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에는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이 탑재됐다. 인도 현지 협력사가 해양 폐기물을 수집한 후 분리·세척·압축 등 과정을 진행하면 국내에서 사출성형 및 강도 테스트 등을 거쳐 사용 가능한 재활용 소재로 생산한다.


'갤럭시Z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를 비롯해 '갤럭시Z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됐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경우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부품 무게가 전체 기기의 9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 및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갤럭시탭S8' 시리즈 등에도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모델 패키지에 100% 재활용 종이를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제품 패키지 역시 1세대 제품과 비교해 부피가 각각 52.8%, 58.2% 줄었다. 이에 따라 제품 운송 중 탄소 배출량도 올해 1만톤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소개하는 광고 영상.ⓒ연찬모 기자

삼성전자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소개하는 광고 영상.ⓒ연찬모 기자

프런비르 프로는 "인도양 인근에서만 매년 63만톤의 폐기물이 바다에 버려지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약 50톤의 폐어망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 오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활용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만큼 제품 가격 책정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민도 크다.


프런비르 프로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면 제품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친환경 활동이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때 기존 제품 가격으로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프런비르 프로는 갤럭시 제품에 적용되는 PCM 소재 비중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런비르 프로는 "현재 삼성전자가 운용 중인 재활용 소재 가운데 PCM 소재의 비중은 약 20%로, 기술이 발전되면서 더 많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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