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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통위와 금리인상 폭 논의"

  • 송고 2022.09.26 12:12 | 수정 2022.09.26 12:1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외요인 영향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 크게 상승 "경각심 갖고 시장안정 도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최근의 환율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적기에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6일 기획재정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상당기간 높은 물가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통위원들과 기준금리 인상 폭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그동안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8월 들어 위안화·엔화 약세 영향이 가세한데다 지난주 FOMC 회의 결과의 충격이 더해지면서 최근 1400원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당기간 높은 물가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물가에 추가적인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75bp 인상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는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50%)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상단의 격차는 75bp로 확대돼 금통위에 금리 추가인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으나 이는 주로 대외요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우리 경제의 대외부문 건전성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에도 물가나 교역비중 등을 고려한 실효환율의 절하폭은 크지 않았으며 긴 시계에서 보더라도 평균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높은 대외신인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외화자금 조달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며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액 규모를 고려할 때 유사시 대응능력도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상수지의 경우 일각에서 8월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9월 들어서는 개선조짐을 보이는 등 연간으로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창용 총재는 "대외건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시장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원·달러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경우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국민연금과의 스왑계약과 같이 외환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미시적 대응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며 "금리상승 과정에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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