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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타설작업 중단

  • 송고 2022.11.25 14:52 | 수정 2022.11.25 15:02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배선, 창호 등 대체 작업 진행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여파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장의 레미콘 타설 작업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공사 현장은 이날부터 현장 레미콘 타설이 전면 중단됐다. 둔촌주공은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전면 중단 됐다가 최근 극적 합의로 재공사에 들어갔으나 한달만에 공사 중단 위기를 맞게 됐다. 현장에서는 배선, 창호 등 대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사 전반에 차질은 물론 입주 시기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공기 연장 등 우려는 되는데 시공사업단쪽에서 최대한 수급에 차질없도록 공사 진행에 만전을 기한다고 했다"며 "아직 공사는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요구하면서 운송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이미 6월 집단운송 거부로 약 2조원의 피해를 봤다"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복귀하지 않는다면 예외없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전날부터 해양물류 거점인 부산신항에 설치한 임시사무실에 이틀째 머무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화물연대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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