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실적은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담당할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94억 원(YoY +13.0%), 영업이익 224억 원(YoY +11.4%)를 달성해 2013년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동아제약(박카스, 일반의약품(OTC), 생활건강)과 용마로지스(물류서비스업)의 매출이 1,515억 원과 905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7.8%, 18.5% 성장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의약품 자회사(용마로지스, 동천수 등)들은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되었지만, 동아제약(영업이익 279억원, YoY +63%)과 동아ST(영업이익 146억원, YoY +25.5%)를 필두로 의약품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 중 주목해야 할 곳은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라며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생활건강사업부의 실적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판관비의 상승폭(12.7%)보다 매출(27.8%)을 크게 증가시켰다"며 "주요 품목으로는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종합비타민)과 '미니막스'(어린이영양제)가 크게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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