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30
4.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99,874,000 1,649,000(-1.62%)
ETH 5,049,000 69,000(-1.35%)
XRP 906.5 20.6(2.33%)
BCH 876,000 66,100(8.16%)
EOS 1,612 90(5.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연말연초 자금쏠림 경계…금융시장 불안감 지속

  • 송고 2022.11.28 09:16 | 수정 2022.11.28 09:1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50조원+α' 대책 이후 변동성 완화됐으나 단기금융시장 어려움 잔존

국채·공공채 발행 줄이고 2차 채안펀드, 규제완화 등 추가지원 추진

2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맨 오른쪽), 최상목 경제수석(사진 맨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2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맨 오른쪽), 최상목 경제수석(사진 맨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지난달 '50조원+α' 대책 발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한 어려움이 쉽게 풀리지 않으면서 정부가 관계기관과 함께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연말결산 등 연말연초 자금수급 변화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추가적인 규제완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지난달 23일 발표된 '50조원+α 시장안정대책' 및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말연초 주요 리스크 요인과 이에 대한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금융시장은 국내외 통화긴축 속도조절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오르고 금리·환율 하락 등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도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국내 자금시장도 10월 23일 대책 발표 이후 점차 진정되고 있으나 단기자금시장 중심으로 어려움이 잔존하고 있으며 은행권으로의 자금이동 등 업권별 자금조달 여건 차별화도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말까지 주요국 물가지수 및 금리결정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남아있고 부동산 경기 부진, 연말결산 등에 따른 자금수급 변화 등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연말연초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단기금융시장 등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채권시장 수급 안정, 시장·기업 유동성 개선,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채권시장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는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9조5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은 은행권과의 협조 등을 통해 채권발행 물량 축소, 시기분산, 은행대출 전환 등을 추진한다.


시장·기업 유동성 개선을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등 정책지원프로그램의 매입여력을 확대한다.


3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1차 캐피탈콜에 이어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을 실시하고 캐피탈콜 참여 금융기관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유동성을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채안펀드의 2차 캐피탈콜 출자 금융회사에 대해 RP매입을 통해 출자금의 50% 이내로 유동성을 지원한다.


부동산 PF·건설업 관련 비우량 회사채, A2등급 CP 등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산은·기은·신보의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증권사 CP매입, 증권사·건설사 보증 PF-ABCP 프로그램 등의 집행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지난 24일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총 1조8000억원)을 개시한데 이어 건설사 PF-ABCP 매입프로그램(총 1조원)도 이번주 중 매입을 개시하며 산업은행의 증권사 발행 CP 매입프로그램 심사기간은 기존 10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단축한다.


정책지원프로그램을 통한 CP 차환물 매입시 만기를 연장하는 등 만기 단기화에 따른 부담을 경감한다.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운용 관련 금융규제를 개선하고 연말 자금상황 개선을 위해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


금융지주 자회사간 신용공여 한도 완화,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규제 한시적 완화, 은행 예대율 규제 추가 완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규제완화 방안을 시행하며 연말결산 등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12월중 한국은행 RP 매입을 확대 실시한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인허가 후 분양을 준비 중인 부동산PF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부동산 PF 보증규모 확대(+5조원) 및 요건 완화, 미분양 PF 대출 보증 신설(+5조원) 등을 내년 1월 1일로 앞당겨 시행하고 연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공급 기반 지속 확충이 긴요한 만큼 금융기관에 정상 PF·부동산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30 00:08

99,874,000

▼ 1,649,000 (1.62%)

빗썸

03.30 00:08

99,700,000

▼ 1,666,000 (1.64%)

코빗

03.30 00:08

99,750,000

▼ 1,660,000 (1.6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