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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도는 증권채 시장…"자금조달 안정화"

  • 송고 2023.02.06 13:45 | 수정 2023.02.06 13:4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KB증권·키움증권, 연초 효과 힘입어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대신·미래에셋증권도 수요예측 앞둬…유동성 리스크 대비

KB증권에 이어 키움증권까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주문이 몰리면서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리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하는 만큼 증권사들의 공모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EBN

KB증권에 이어 키움증권까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주문이 몰리면서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리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하는 만큼 증권사들의 공모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EBN

증권사 회사채가 연이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연초 회사채 시장에 번지는 온기에 증권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1500억원 규모의 2년물 무보증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71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언더 30bp에서 오버 50bp 사이로 이자율 범위를 제시했는데, 신고금액 기준으로 31bp 낮은 금리로 모든 물량을 채웠다. 최대 발행 가능한 3000억원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28bp 낮은 금리로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에 앞서 올해 첫 증권채 발행이었던 KB증권 공모채 발행도 흥행했다. 2년물 1500억원, 3년물 1500억원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1조20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KB증권은 2년물은 3300억원으로 증액했고, 3년물은 210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 증권사를 둘러싼 분위기는 험악했다. 레고랜드발 단기자금시장 경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증시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등으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금조달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 조치 등으로 상황이 개선된 데다, 1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재개되면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연초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증권채도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회사채 발행액은 9조7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액은 5조429억원, 순발행액은 4조70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3조4019억원, 순발행액은 6891억원에 그쳤다. 같은 해 10월~11월은 레고랜드발 단기자금시장 경색 영향으로 회사채 순발행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번주 예정된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기관 투자자 주문을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과 3년물 총 1500억원 규모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만큼 미리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증권채 흥행이 이어지면 추가적으로 다른 증권사들도 회사채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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