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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우디의 현재와 미래 '더 뉴 아우디 A8·Q4 e-트론'

  • 송고 2023.03.13 02:00 | 수정 2023.03.13 02:0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A8, 4.0L 가솔린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탑재

Q4 e-트론, 아우디 첫 순수 전기 SUV…최대 368km 주행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수입차 브랜드는 저마다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대형 세단을 보유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가 있다면, BMW는 '7시리즈'가 그들의 정체성을 반영한다. 아우디의 'A8'은 아우디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아우디의 현재이자 미래로, 대형 세단임에도 8기통 엔진과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을 바탕으로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우디의 'Q4 e-트론'은 또 다른 아우디의 현재이자 미래다. 전동화 비전을 밝힌 아우디는 첫 순수 전기차로 Q4 e-트론을 선택했다. 지난해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아우디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해 아우디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지난 1월 31일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와 'Q4 e-트론' 두 차량을 약 83km 주행했다. 먼저 시승한 차량은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다. 외관은 길게 뻗은 전면부와 후면부 덕에 고급 세단의 중후함이 느껴지면서도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함이 남아 있다.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는 라이트에서도 섬세함이 느껴진다.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향상된 밝기와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더욱 넓은 가시 범위를 확보했다. 특히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OLED 테일 라이트'는 방향지시등을 켤 때마다 입체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의 실내는 편안하고 안락하며, 작은 요소들도 세심하다. 전장 5300mm, 휠 베이스 3128mm, 전폭 1945mm, 전고 1520mm로 레그룸 뿐 아니라 헤드룸까지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센터 콘솔, 핸들 에어캡, 대시보드 상·하단, 도어 암레스트, 도어 포켓, 숄더 백레스트 등에 나파 가죽 패키지를 적용해 품격이 느껴진다.


최고급 세단답게 4인승 모델의 뒷좌석에는 가죽 센터 콘솔과 릴랙세이션 시트를 포함한 뒷좌석 패키지와 요추지지대, 무선 충전 기능을 포함한 아우디 폰박스, 그리고 뒷좌석 폴딩 테이블 두 개가 탑재돼 있다. 5인승 모델 뒷좌석에는 전동, 메모리, 열선, 통풍, 마사지, 요추지지대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햅틱 피드백 및 인테리어 알루미늄 버튼,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의 운전석과 보조석에는 12.3인치의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가 있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모든 차량 관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더 뉴아우디 A8 L TFSI 콰트로는 탑승자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23채널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DVD 플레이어', 뒷좌석에 탑재된 태블릿인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등은 탑승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이외에도 운전자 편의를 위한 최신 사양이 다수 적용됐다.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차감과 드라이빙 성능이다.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는 4.0L V8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60마력 및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0km/h(안전 제한 속도), 제로백은 4.6초다.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EBN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는 고급 세단의 정숙함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드라이빙 퍼포먼스마저 뛰어나다. 벤츠의 묵직함과 BMW의 화려함 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냈다는 점이 아우디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 특징으로,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결합해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끌어 냈다.


이와 함께 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Dynamic all-wheel steering)'은 스포티한 조향에도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최적의 휠 각도로 만들어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는 핸들링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A8 L TFSI 콰트로의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7.7km/l(도심연비 6.7km/l, 고속도로 연비 9.6km/l)이다. 더 뉴 아우디 A8 60 TFSI 콰트로의 가격은 4인승 모델 1억9052만8000원, 5인승 모델 1억8071만1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아우디 Q4 e-트론ⓒEBN

아우디 Q4 e-트론ⓒEBN

아우디 Q4 e-트론은 아우디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을 가져가되,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디자인을 보여줬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팔각형 싱글 프레임 전면 그릴은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이다. 다만 스포티한 외관은 유지하며 기존 아우디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했다.


아우디의 조명은 전기차에서도 눈길을 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가시범위를 확보했다. Q4 e-트론에는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탑재됐는데, 운전자는 네 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의 실내는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간결한 동력 구조는 앞 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S 로고 가죽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 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아우디 Q4 e-트론ⓒEBN

아우디 Q4 e-트론ⓒEBN

Q4 e-트론은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올 때 사이드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했으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이 기본 탑재됐다.


전기차 성능의 핵심은 주행거리다.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은 368km, Q4 스포트백 e-트론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해 도심 주행 및 장거리 주행 모두 적합하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의 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1. 6kg.m이며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아우디 Q4 e-트론(좌측),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우측)ⓒEBN

아우디 Q4 e-트론(좌측),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우측)ⓒEBN

주행 또한 안정적이다. 약 80~100km의 주행 속도에도 흔들림 없이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전기차는 무거운 중량 때문에 고속 주행 시 내연기관 차에 비해 흔들림이 심한 편인데, Q4 e-트론은 다른 전기차에 비해 정숙하다. 전기차 특징인 회생제동 또한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은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가격은 6370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으로 책정됐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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