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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카타르에너지와 LNG선 4척 용선계약

  • 송고 2024.04.01 08:05 | 수정 2024.04.01 08:0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7만4000㎥급 LNG선 [제공=현대글로비스]

17만4000㎥급 LNG선 [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와 17만4000㎥급 LNG선 4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선사인 K라인(Kawasaki Kisen Kaisha, Ltd.)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에너지의 LNG 해상운송 2차 입찰에 참여한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027년부터 선박을 공동 운용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현재 연간 7700만톤인 LNG 생산량을 2030년까지 1억42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글로벌 LNG 수요가 25~5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 중심에서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본격 진출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LNG 해상운송까지 더해 가스 운송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선 시장을 넘어 가스 해상운송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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