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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사업 지지부진…네이버와 격차 우려

  • 송고 2024.05.09 14:51 | 수정 2024.05.09 14:52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네이버·카카오 지난해 매출 격차 6800억→1조5000억원

카카오·카카오브레인 통합, ‘Ko GPT 2.0’ 기대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출처=각사취합]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출처=각사취합]

국내 IT 플랫폼 양대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사업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AI 사업 성과가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에서부터 사뭇 다르게 갈리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한국어 특화 LLM인 ‘KO GPT 2.0’을 공개하고자 했지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 조정 의혹을 시작으로 여러 사법리스크가 이어지며 AI 사업 확장이 주춤한 바 있다. 또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나서 ‘경영쇄신’에 전사적 역량을 쏟는 과정에서 KO GPT 2.0 출시는 또 다시 미뤄졌다.


카카오의 경영쇄신은 정신아 대표 선임 등으로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사실상 지난해 10월 출시코자 했던 LLM은 7개월째 답보상태라는 평이 나온다. 다만 AI 사업 확장 재개는 최근 카카오와 자회사 카카오브레인간 통합으로 물꼬를 텄다.


반면 네이버의 AI 사업 행보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여기에 대화형 AI ‘클로바X’와 AI 검색 서비스 ‘큐’의 베타 테스트도 시작했다. 여기에 자사 주력 사업인 광고·커머스 분야에도 AI를 적용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B2B 영역에서는 SK C&C, 한국투자증권, 쏘카, 스마일게이트, 한글과컴퓨터, 나이키, HD현대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격차는 글로벌에서 두드러진다. 네이버는 지난달 인텔과 ‘AI 공동연구센터(NICL: NAVER Cloud·Intel·Co-Lab)’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센터는 단순 연구센터 설립을 넘어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엔비디아를 견제하기 위한 이른바 ‘반(反) 엔비디아’ 동맹 참여를 의미하기도 한다. 반 엔비디아 동맹에는 인텔을 비롯해 구글과 퀄컴이 참여 중이다.


양사의 실적 차이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연간 매출액은 각각 6조8176억원, 6조1361억원으로 양사의 차이는 6815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양사의 매출액(네이버 9조6706억원·카카오 8조1058억원) 차이는 1조5648억원까지 벌어졌다.


올해 1분기에도 카카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1조9884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반면 네이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조5261억원으로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서콜을 통해 “카카오의 AI 사업 확장이 시장 기대에 비해 늦은 게 사실이다”며 “AI 모델에 집중했던 카카오브레인의 영업양수가 있었고, 속도감 있는 밀접한 협업으로 AI 서비스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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