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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마지막 ‘단추’ 총력

  • 송고 2024.06.13 14:15 | 수정 2024.06.13 14:16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기업결합 마지막 단계 美 경쟁당국 승인만

대한항공은 글로벌 10위권 항공사 발돋움

티웨이항공, 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파리 노선 이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진행·5000억원 내외 인수가


[제공=연합]

[제공=연합]

국내 초대형 항공사 탄생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의 마지막 단계인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았기 때문.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10위권의 항공사로 발돋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며 내걸었던 사항들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14곳의 경쟁당국 중 마지막 관문인 미국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대한항공의 4개 유럽행 노선 이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독점화를 지적받은 대한항공의 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파리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이관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 받은 4개 유럽행 노선의 취항을 준비중이다. 지난 7일 인천발 로마·바르셀로나행 항공권 예매를 시작으로 오늘 10월 프랑크푸르트 취항을 앞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도 곧 취항 될 전망이다. 프랑스 항공당국이 양국 간 항공협정에 따라 한국 항공사 2곳만 파리에 취항하도록 허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양국 정부가 한국 항공사 3곳의 파리 취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항공협정 개정안에 합의하며 위기를 넘겼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본입찰 당시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3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각 후보들은 5000억원 내외의 인수가를 적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도 변수는 남아 있다. 최근 외국계 자본이 국적항공 화물사업부를 소유할 수 없다는 현행 항공사업법에 발목이 잡혔다.


에어프레미아의 재무적 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에서 발을 빼고 메리츠증권이 빈자리를 채우는 등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EC가 각 사의 자금조달 계획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변수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과정이 순조롭다는 게 업계 전반의 시각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만 마무리되면 미국의 경쟁 당국 합병 승인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대한항공이 경쟁제한성 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 경쟁당국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이후 합병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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