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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7월 수주 '세계 1위' 복귀…선가 지속 상승세

  • 송고 2024.08.05 10:19 | 수정 2024.08.05 10:2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7월 수주량 96만CGT…점유율 40%

신조선가 지수 187.98포인트…우상향 지속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모습.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모습. [제공=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월간 수주량 세계 1위에 복귀했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37만CGT 중 96CGT(18척)를 수주했다. 한국은 점유율은 40%를 기록하며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총 57만CGT(30척)을 수주해 24%의 점유율로 수주량 2위에 올랐다.


1~7월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3559만CGT(1234척)로 전년 동기 2916만CGT(1302척) 대비 22% 증가했다. 이 중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811만CGT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4165만CGT로 전월 대비 534만CGT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3893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비 69만CGT 증가했고 중국은 495만CGT 늘어난 7552만CGT를 차지했다.


선가는 지속적인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7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87.98포인트를 나타냈다. 지난해 7월(172.37)에 비해 9%, 2020년 7월(126.72)과 비교하면 48% 상승한 수준이다.


우리 주력선종인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62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만2000~2만4000 TEU) 2억7200만달러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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