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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영업이익 260억원 기록…3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송고 2024.08.08 10:25 | 수정 2024.08.08 10:27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2분기 매출 1340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첫 1000억원대로 진입

SK바이오팜 CI. [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I. [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8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 고속 성장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창사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만으로 판관비 992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한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기타 매출도 전반적인 호조세로 분기 288억원을 달성하며 연초 가이던스인 연간 700억원 대비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에도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를 유지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출시 50개월 차인 지난 6월 월간 총 처방 수는 약 2만8000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50개월 차 처방 수의 약 2.2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일반신경의나 전문간호사 중심으로 처방 저변을 확대하고 세일즈 인센티브 구조를 지속 업데이트해 세노바메이트 성장 속도를 늘려 갈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경쟁사의 영업 강화에 대응하여 뇌전증 센터(Epilepsy Center)와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전담하는 기술 영업 인력도 충원하여 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함께 기 구축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는 상업화 제품 등을 외부에서 도입해 가속 성장하고, 여기에서 오는 잉여 현금을 기반으로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기술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해 ‘빅 바이오텍’을 향한 약진을 본격화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창사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 미국 매출만으로 판관비를 넘어서는 등 세노바메이트 성장 및 연간 흑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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