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공공·민간 기관 180여 곳 참여
다양한 이벤트 통해 해결 아이디어 공유·실천 독려
정부와 민간, 학계 등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최 회장은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측은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SV)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한발 나아가 경제·사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경영학회와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투자, 중앙사회서비스원, 유니세프, 행복얼라이언스 등 180여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는 SK 이외에도 LG, 포스코, 카카오, 호반, 현대해상, BGF 등 주요 그룹 계열사가 참여한다. 또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학계와 협회·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민·관 130여곳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의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아울러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리더스 서밋 행사를 비롯해 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 임팩트 투자, 사회적 가치 측정과 보상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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