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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소비자포럼] 김경남 웨이센 대표 "AI 내시경으로 베트남 등 진출…향후 주변국으로 확장"

  • 송고 2024.09.24 11:10 | 수정 2024.09.24 18:26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제12회 소비자포럼' 기조강연…해외 공략 전략 공유

"내시경 검사 연간 1300만건 시행…품질 문제 심각"

"실시간 AI 영상기술로 의료환경 개선…시장도 성장"

김경남 웨이센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반포 변변한스튜디오에서 'To the global big pharma'을 주제로 열린 EBN '제12회 소비자포럼 2024'에서 연사를 진행했다.ⓒEBN

김경남 웨이센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반포 변변한스튜디오에서 'To the global big pharma'을 주제로 열린 EBN '제12회 소비자포럼 2024'에서 연사를 진행했다.ⓒEBN

그동안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은 ‘내수용’이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들어야 했다.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전 세계의 1.5%에 불과한 자그마한 시장에 안주했다. 그 결과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매출을 모두 합쳐도 글로벌 빅파마 1곳에도 미치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런 이유로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30조원에 불과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2000조원(1조5000억달러)이 넘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요동치는 요즘, K-제약·바이오는 이제 해외로 나가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해외로 진출해야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 가능하다. EBN은 <제12회 소비자포럼 2024>에서 ‘To the global big pharma’를 주제로 한 웨비나(온라인) 방식의 포럼을 통해 K-제약·바이오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인공지능(AI) 내시경은 의료진에게는 피로도 경감 및 검사효율 개선되고 조기암 진단률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검사자는 인공지능 검사결과 리포트를 통한 검사만족도 개선과 검사품질에 대한 불안감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반포 변변한스튜디오에서 'To the global big pharma'을 주제로 열린 EBN '제12회 소비자포럼 2024'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제12회 소비자포럼 2024'의 연사를 맡은 김 태표는 "AI 내시경은 검사자의 경우 인공지능 검사결과 리포트를 통한 검사만족도 개선과 검사품질에 대한 불안감 해소효과가 있다"며 "소화기 내시경 검사에 실시간 인공지능 영상기술은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화기 암인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은 국내 1~2위를 차지할 정도다. 해외 대부분 국가에서도 높은 순위에 들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다. 발병율은 높지만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시 90% 완치가 되는 암이기도 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연간 1300만건이상 검사가 시행되면서 의료진 피로도와 숙련도에 따른 검사품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AI 내시경을 통해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실제 웨이센의 제품인 '웨이메드엔도(WAYMED endo)'를 사용한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실사용 의료진 피드백을 보시면 많은 케이스에서 인공지능이 의사와 동일한 판단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신 의료진도 있었다"며 "놓치기 쉬운 화면 구석에 있는 병변을 잘 찾아줘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AI 내시경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말했다. 웨이센은 베트남과 아랍에미레이트를 우선 공략하고, 인접 국가인 동남아와 중동시장으로 사업진출을 진행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소화기암이 신규 발생 암환자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위이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4위로 높다.


베트남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위장관질환이고 베트남인의 70%가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2022년부터 2023년에 걸쳐서 보건산업진흥원 해외실증사업 일환으로 하노이 세인트폴 병원과 AI내시경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서 우수성과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베트남내 AI내시경 제품을 알리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의료기기 시장은 2030년 180억달러(약 200조원)에 해당되는 큰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AI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환자 분류 및 진단 치료가 가능한 단계까지 온 만큼 AI내시경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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