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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HiVAR FGSS’ 유럽 특허분쟁 승소

  • 송고 2014.05.12 10:28 | 수정 2014.05.12 18:2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HiVAR FGSS)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HiVAR FGSS)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이 차세대 선박인 천연가스 연료 선박의 핵심기술 관련 유럽 특허분쟁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5월 유럽지역에 특허 등록한 ‘선박용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HiVAR-FGSS)’에 대해 프랑스 크라이오스타(Cryostar SAS)가 제기한 특허무효이의신청을 유럽특허청(EPO)이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라이오스타는 “대우조선이 특허등록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진보성과 특허성이 없다”는 이유로 특허등록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대우조선은 유럽특허청의 이번 결정이 조선해양 핵심 부품분야를 독과점해온 해외 업체를 견제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유사 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이오스타를 비롯한 선진 조선해양 부품업체들은 천연가스 연료선박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의 유럽 내 특허등록 및 한국 기자재업체들의 시장진입을 견제해왔다.

탱크에 저장된 천연가스를 고압 처리한 후 엔진에 공급하는 ‘HiVAR-FGSS’ 기술은 차세대 선박으로 각광받는 천연가스 연료선박의 핵심기술로 대우조선이 4년여의 기간을 투자해 지난 2011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장치는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인 만디젤(MAN-Diesel)의 고압가스분사식 엔진과 함께 장착될 경우 연료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HiVAR-FGSS’ 기술은 지난 2012년 12월 미국에서 건조 중인 세계 최초의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에 처음으로 설치된데 이어 캐나다 선주로부터도 이 장치가 설치되는 LNG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배재류 대우조선 이사(기술기획 그룹)는 “지난해 12월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특허기술을 국내 중소 기자재업체들에게 이전하는 MOU를 체결하며 동반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특허권과 기술력을 무기로 해외업체가 펼쳐온 견제를 막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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