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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중국산 철강재 수입단가 10~15% 오를 것"

  • 송고 2015.01.04 11:10 | 수정 2015.01.06 08:22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보론강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 영향…포스코 현대제철 등 혜택

중국 정부의 보론강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로 중국산 철강재의 국내 수입단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철강협회는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가 모두 반영될 경우 국내 수입단가가 10~15%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산 보론 함유 후판·열연박판, 열연협폭코일, 선재, 봉강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후판 수출단가(FOB)가 559달러인 경우 증치세 환급이 폐지되면 643달러로 t당 84달러(15%) 인상된다.

앞서 중국 국무원과 재정부는 보론강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제도를 올해 1월 1일자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31일 전격 발표했다.

보론강은 그동안 편법수출 문제가 제기돼 온 대표적인 부적합 철강재다. 중국 정부가 철강품목에 대한 수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자 중국 철강업계가 환급 폐지 품목에 ´특수강´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 미세한 양의 붕소(보론)를 첨가하는 편법을 동원했다.

중국 철강업계 입장에선 9~13% 수준인 수출증치세 환급분만큼 한국향 수출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저렴한 중국산 보론강은 한국 철강시장에 수입재가 범람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국내에는 중국산 보론강 후판·열연박판 204만5천t을 비롯해 중국산 철강재가 총 417만6천t 가량 수입됐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전체 철강재의 31.2%에 달한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 철강재의 저가 유입으로 생존 불가능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협회를 통해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갖는 등 보론강의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수출증치세 환급이 폐지된 철강재의 HS코드는 7225409100(600mm 이상 보론첨가 후판 및 열연박판), 7226919100(600mm 이상 보론첨가 열연협폭코일), 7227901000(비규격 보론첨가 열연봉강·선재), 7228301000(보론첨가 철근) 등이다.

협회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코스틸,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 등 저가의 중국산 철강재 수입으로 고전하던 국내 철강업계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혓다.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향후에도 보론강 H형강, 보론강 열연광폭코일 등 타 품목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내에 운영 중인 비상대책반 체제를 유지하고 한중 협회 및 업계 간 대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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