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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중국 LNG선, 한국 보다 수준 미달"

  • 송고 2018.06.29 17:16 | 수정 2018.06.29 17: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선령 3년도 안된 중국 후동중화조선 건조 LNG선 운항 불능

스플래시 "중국, 글로벌 선사들에 신뢰 잃어" 한국과 비교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CESI 글래드스톤(CESI Gladstone)'호 전경.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CESI 글래드스톤(CESI Gladstone)'호 전경.

중국 국영조선그룹 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 계열조선소인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LNG선인 'CESI 글래드스톤(CESI Gladstone)'호가 조만간 호주 LNG 프로젝트에 투입돼 LNG 선적에 나선다.

하지만 선령 2년을 막 넘은 이 선박은 운항불능 상태로 자국 선박관리회사에서 수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해외 언론은 한국 대비 해외 선사들의 신뢰를 잃은 중국 토종 선박이 제대로 운항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LNG선인 'CESI 글래드스톤'호가 다시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현재 운항불능 상태로 중국 선박관리회사(China Energy Ship Management)에서 정비를 받고 있다. 이 선박은 엔진이 일시에 '셧다운(가동중지)'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오 샤오빈 중국 선박관리회사 총괄책임은 "CESI 글래드스톤호는 선박 엔진추진 문제로 현재 수리가 진행 중"이라며 "다음달 초 다시 운항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선박은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호주 LNG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중국 국영선사인 코스코쉬핑(COSCO Shipping)와 조인트벤쳐(Joint Venture) 형식으로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한 6척의 시리즈선 중 첫 호선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2016년 12월 건조된 이 선박이 선령 2년도 채 안된 선박이라는 점에 의아해하고 있다.

LNG선은 탑재된 LNG화물창(LNG를 싣는 탱크) 결함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상 20년 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하지만 CESI 글래드스톤호의 경우 선령 10년 미만의 비교적 '젊은 선박'임에도 불구하고 운항불능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해외 조선해운 전문매체인 스플래시247은 '선박품질 문제로 논란이 된 중국의 가스선' 제하 기사를 통해 중국이 글로벌 선사들에 대한 선박품질 신뢰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08년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자국 조선업계 최초로 건조한 '다펑 썬(dapeng Sun)'호는 심각한 인도지연사태를 겪인 이후 발주처에 인도된 지 2년만에 싱가포르에서 오랜 수리를 거쳐서야 LNG 운반에 투입될 수 있었다.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CESI 글래드스톤호가 코스코쉬핑에 인도된지 2년여 만에 선박 수리 중에 있는 것은 글로벌 LNG선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 조선업계의 씁쓸한 현 주소를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10년 전 첫 LNG선을 인도하고 기술적 진보를 거듭해왔다"면서도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를 비교하며 "중국은 여전히 한국에 비해 선박품질은 물론 인도지연 등으로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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